소녀가 연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연들을 보며 그녀는 꿈을 꾸었다. 연 하나하나에는 소녀만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고, 그 연들은 그녀의 손길을 거쳐 점점 더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끝없이 펼쳐진 하늘이 있었다.
소녀는 날마다 연을 찾아 떠났다. 골목길, 강가, 산등성이 어디든 바람이 부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았다. 연들은 세상의 색과 모양을 닮아 다양했지만, 모두 한결같이 소녀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녀는 연을 모으며 자신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모은 연들을 모아 그녀는 작은 전시를 열었다. 친구들과 이웃들은 그녀가 만든 하늘을 보고 감탄했다. 연들은 마치 살아 있는 듯 자유롭게 움직이며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소녀의 연들은 사람들 사이에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다리가 되었다.
그녀에게 연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었다. 연은 그녀가 바라는 자유와 용기, 그리고 꿈의 상징이었다. 연이 높이 날수록 그녀의 마음도 함께 날아올랐다.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일도 많다는 믿음이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어느 날, 소녀는 하늘을 향해 연을 날리며 속삭였다. “나의 꿈이 저 하늘 끝까지 닿기를.” 그 소망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져 나갔다. 그리고 그 연을 본 모든 이들의 마음에도 작은 희망의 불씨가 피어났다. 연을 모으는 소녀의 이야기는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졌다.
오늘도 소녀는 새로운 연을 찾아 나선다. 바람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는 연처럼, 그녀도 세상 어디든 마음껏 날아가고 싶다. 그녀가 모은 연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아 따뜻한 빛이 되어 줄 것이다. 연을 모으는 소녀의 꿈은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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