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
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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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세리나

일신의 영달을 위해 조국을 배신했다. 하지만 강함보다, 출세보다 더 강렬하고 달콤한 것이 있었다. 사랑. 그것이 세리나를 변화시킨다. “저는 당신을 토벌하러 온 용사 세리나. 항복하고 당신의 포로가 되겠습니다.” 강해지고 살아남아 출세하기. 그것이 삶의 목표였기에 용사는 모든 것을 배신하고 마왕에게 투항하였다.

은밀한 취향

“제가 당신을 좋아합니다.”필사적으로 숨겨왔던 은밀한 취향을,고백 받았던 상사에게 들켜버렸다.그러자 그는 제안한다.“저 같은 파트너라면 좋겠다고 하셨죠?”“……!”“기꺼이 되어드리겠습니다.”윤현은 붙잡았던 손목을 놓아주었다.대신에 그녀의 손 끝을 잡아 조심스레, 허나 거침없이 자신 쪽으로 당기고는그대로 자신의 입술을 부딪힌다.“당신만의 주인님이.”그 자세는 지배자라기엔 어폐가 있었다.되레 충성을 맹세하는 기사 같은 모양새다.그러나 눈빛만은 달랐다.날카로운 송곳니를 박고 있는 맹수처럼,아주 사납게 번들거렸다.평소 망상했던, 포식자 윤현의 모습이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일탈에 관한 제안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반항하기 위한 하룻밤.그냥 그뿐이었다.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지만그만큼 달콤했다.“결혼 생각해볼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말도 안 돼요!”“당신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수단으로 결혼은 제법 괜찮지 않습니까?”김도훈. 그가, 결혼을 제안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