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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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기

단려국의 상선을 타고 무역선에 오른 단애, 그리고 그의 호위로 나선 창욱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의문의 일을 겪고 한 섬으로 떠밀려간다. 해변에서 정신을 차리니 보이지 않는 단애를 창욱은 찾아나서고 얼마 가지 않아 금발의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지금까지 알던 세상과는 다른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것들로 가득한 섬에서 단애를 찾고 그 섬을 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창욱, 천하제일검 무월(武越)의 칭호를 지닌 그와 섬의 '밤'이라는 마을의 주인인 무월(無月)의 이야기 무월기.

너의 단비가 되어

‘당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어째서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만든 거야….’ 한참을 빗속에서 흐느끼던 아라의 머리 위로 우산이 씌워지고, 낯선 남학생과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