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솔
윤이솔
평균평점
옳지 못한 습관

*본 작품은 기존 출간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 이용하시는 데 참고 바랍니다.“모레가 무슨 날인지 알아?”“챙길 기념일이 없어서 이혼 기념일까지 챙기니? 심심하면 동네 강아지 생일이나 챙겨.”“후후……. 기억은 하네. 벌써 3년이나 됐다.”죽을 만큼 사랑해서 결혼했다, 주위의 모진 반대를 무릅쓰고.죽을 만큼 미워서 이혼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기함하게 하고.그토록 사랑했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되었을까?내 인생을 이토록 망가트린 그가 너무나 미워 그를 저주했다.그렇게 미워하다, 미워하다 더 이상 미움조차 남지 않았을 때, 그에게 연락이 왔다.이혼 2주년이라고.더 이상 감출 것도 없는 민낯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하며,그렇게 그와 한 번씩 만나 서로의 욕망을 충족하며,어느덧 시작되었다,옳지 못한 습관이.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헤어진 승찬과 윤아.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남녀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

비밀의 정원

*본 작품은 기존 출간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 이용하시는 데 참고 바랍니다.“정원 씨가 내 첫사랑이야.”“정말이야?”“군대 가기 전에 한 번, 군대 갔다 온 뒤로 두어 번 정도 더 좋아했었어.”“야, 너는 사람을 분기별로 끊어서 좋아하니? 쭉 좋아하고 그러는 건 안 돼?”“그땐 절실하거나 절절하게 좋아하진 않았으니까. 예쁘구나, 착하구나, 섹시하구나, 그때 그때 느낌이 달랐어.”“지금은?”“갖고 싶어 미치는 거지.”누나의 친구, 첫사랑, 매력적인 여자.그저 그런 호감일 뿐 사랑은 아니었다.그러나 1년 동안의 파견을 마치고 다시 만난 그녀는 휘찬의 눈과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괜찮은데, 따위의 감정이 아닌 ‘절대적인’ 감정이었다.그녀만을 보기 원하고, 그녀에게만 반응하기 원하고, 그녀의 모든 것을 갖고 싶다.‘내 여자’로서의 그녀를!오랜만에 만나도 놀려 먹기 좋은 동생.휘찬은 그녀에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친구의 동생’이었다.그러나 그의 작은 스킨십에 흥분하고, 설레어 하는 자신을 느끼고심지어 ‘어린놈’이었던 친구의 동생과 진한 키스를 나누는 순간,더 이상 그는 동생이 아닌 ‘남자’가 되었다.연하라면 질색을 하는 그녀임에도 불구하고!누나의 친구, 친구의 동생.절대로 ‘여자’와 ‘남자’가 될 수 없었던 두 사람.그러나 예기치 않은 과거의 흔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남자’와 ‘여자’가 되고,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부터 너였다

*본 작품은 기존 출간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 이용하시는 데 참고 바랍니다.“처음부터 널 사랑했어.”“지금 뭐라고 했어?”“너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널 사랑해.”“미…… 쳤구나?”“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널 떠나지 않을 거야.”“그러지 마. 그게 날 위하는 일이야.”금요일의 여자.금요일의 진상.언젠가부터 금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그에게 들이대는 여자, 윤진이.그런 그녀에게 관심 없는 척, 지겹다는 듯이 늘 구박과 무시로 일관하지만,그녀의 환한 웃음에 언제나 흔들리고 마는 남자, 진유현.그럼에도 한 번도 내색할 수 없었던 건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그녀가 더 불행해질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그러나, 단 한 번의 외면만으로도 가슴 터질 듯 절절한 아픔을 알게 된 순간,자칫 영원히 그녀를 잃을 뻔한 아찔한 상황에 당면한 그 순간,그는 깨닫게 되었다,그녀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그래, 알고 있었다.내 심장의 주인은 처음부터 너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