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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을 입는 남자

#현대물#전문직#능력남#다정남#상처남#대형견남#능력녀#상처녀#애교녀#잔잔물#울보남#털털녀수인이 사랑에 빠진 건 말간 수채화 같은 남자였다.툭 괴롭히면 눈물이 삐죽 튀어나오는 귀여운 사람.그러나 그의 옛 연인은 너무나 강력한 존재였다.가장 애틋할 때 사고로 죽어 버린 옛 연인을 산 사람이 이길 수 있는 방법? 내가 알기로는 전무했다.하지만,“왜 세상은, 나를 언제까지나 슬퍼만 해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요…….”어쩌면 자신의 고정 관념이 그를 더 힘들게 했었는지도 몰라.“나 좀 믿어 줘요. 아무 의심 없이 예뻐해 줘요.”그를 꼭 끌어안아 주는 것 말고는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었다.그러니 이제는 밝혀야 한다.내가 당신의 추억을 없앤 장본인이라는 사실을.*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로맨스를 기각합니다

삼라만상 요지경이 펼쳐지는 응급 센터 속,이제 막 교수가 된 강세영에게 기다렸다는 듯 위기가 닥쳤다!“너 환자 보호자랑 싸웠냐?”15억이 걸린 의료 소송에 휘말리게 된 세영이지만.기각이 될 거란 확신과 함께 담당 사내 변호사를 만나게 되는데…….“손 놓고 있어도 남이 다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하시나 보네요.”강세영을 있는 힘껏 비웃는 잘난 얼굴.자신의 전공의 후배이자 가장 최악으로 얽혔던 인연, 최은결이 확실했다.“어떻게 해야 화 풀래?”“저랑 친해지세요.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사이처럼.”“…….”“할 수 있다면.”그리고 세영은 직감한다.아무래도 인생 최대의 진상을 만난 것 같다고.

인어섬에는 사장님이 산다

국내 최대의 재벌 기업인 백선 그룹의 차녀, 백원영.야망 넘치는 그녀에게 ‘백선의 노른자’인 호텔 사업에 한 발 걸칠 기회가 찾아왔다!성공을 눈앞에 둔 지금, 오래도록 숨겨 온 해양 공포증 따위는 사소한 장애물일 뿐.그러나 리조트 현장을 답사하러 가던 원영은 바다에 빠져 웬 섬에 표류하게 되는데…….“아까 그 사당은 뭡니까? 인어 어쩌구 했던.”“말 그대로 인어 사당인데요.”“현모도에 인어 전설이 있다고는 들어 본 적 없는데.”“인어 사당은 옛날에 사냥당한 인어들을 기리기 위한 거고요. 여긴 그 후손들이 사는 섬이고.”여기가 현모도가 아니라고? 아니, 그보다 인어가 어쩌고 어째?섬에서 만난 남자, 버들의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원영은 경악하지만.“인어들이 배가 왜 필요해요.”“인어 섬에 전화는 딱 한 대 있어요.”“인어도 전기는 써요.”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점차 실체를 갖춰 원영에게 다가오고,버들이 원영의 인어 섬 탈출을 도우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는데.이 남자,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다……?“저기요, 김버들 씨.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 줘요?”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게 틀림없다.*15세이용가로 개정한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