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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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스톰

“내게 와서 지내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떠난다 하면, 보내 줄게요.”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새 가족도,하루가 멀다 하고 구설수에 오르는 연예인 남자 친구도,모두 다 지겨웠다.오직 어머니의 유산을 되찾기 위해 버텨 내던 이진에게 다가온 한 남자.RB네트웍스에 새로 취임하였다는 사장, 김도빈.그는 모종의 이유로 이진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고,이진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이 위험한 계약에 응하기로 한다.“그들은 당신이 알아온 사람들과 달라요. 가짜는 안 통합니다.다시 말하지만, 진짜 사랑이어야 해요.”기분 좋은 따뜻한 숨결이 콧등을 핥듯이 간질였다.“키스할 겁니다. 나를 사랑해 봐요.”그런데 이 남자, 어째서 나를 알고 있는 것 같을까.위태로워 보이는 기억의 장막.걷을까, 걷지 말까.이 계약의 끝에 기다리고 있는 비밀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