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흔비설
채흔비설
평균평점
환상적인 결혼, 이상적인 부부

현가흔은 밸런타인데이에 정리해고를 당하고 또 친구 대신 선보러 간 자리에서 8개월 전, 외국 여행에서 만나 유연하게 하룻밤을 보낸 남자 진강태를 맞선남으로 다시 만나는데 하필 그곳에서 남친이 딴 여자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인생 최악의 밸런타인데이가 되어 버릴 뻔할 때! “저를 이용해요. 마음껏”“조건은요?”“오늘 밤도 함께 해요. 대신 그날처럼 말없이 사라지는 일 없기.”하지만 결국엔 또 사라진 그녀.한 달 뒤 화이트데이에 시작한 새 직업이 한 집에서 매일 이 남자와 함께 잘 수밖에 없는데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뜨겁고 거침없이

늘 특별한 사랑을 꿈꾸며 살아가는 은형.  어학연수로 떠났던 아름다운 풍경의 나라 캐나다에서 한눈에 빠져들 것 같은 신비로운 사파이어 보석 같은 눈동자를 가진 매력적인 남자와 심장 폭격, 불꽃 튀는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러다 우연찮게 선을 넘었다.  이 남자, 너무 뜨겁다. 거침없다. 감당하기 벅차다.  연애 건너뛰고 결혼부터 하고 싶단다. 거침없는 이 남자를 어떡하면 좋을까.

나쁜 사랑 중독

“믿는 도끼에 발등 말고 심장이 무너진다.” 첫사랑이자 남친 지승후가 그의 첫사랑이자 여친, 은채희의 베프 유혹에 넘어가면서 지울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긴 채 헤어지게 되고, 오랜 시간 동안 채희는 남자와 연애도 제대로 못 한 채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그가 중독처럼 잊혀지지 않아 괴로워할 때 천태온이란 남자가 기적처럼 나타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연인 놀이를 하자고 미친 척, 제안했다. “상처가 낫는다면 얼마든지.”  첫눈에 반해 이미 좋아하고 있었던 그녀를 위해 기꺼이 허락하면서 깊고 뜨거운 관계를 갖게 되는데…….

미치게 끌려

다들 지독한 사랑이라고 했다. 그래 어쩌면 서로에게 미쳤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처럼 미치게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도 가까이 다가설 수조차 없다. 내 몸을 쓰다듬고 붙잡던 부드러웠던 네 손길. 붉게 달뜬 얼굴로 힘겨움에 울음을 터뜨리며 나를 바라보던 사랑스러웠던 네 눈길. 벅찬 감정에 뜨거운 숨결을 흘리며 내 이름을 수없이 부르던 그 목소리. 잊을 수 없는 그 모든 기억이 내 심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너에게로 향하게 해. 숨쉬기조차 버거운 지옥 같은 재벌가에서 버티고 살아가는 이유는 오직 담모화 너 하나 때문인데. 너에게 가기 위해 내 인생을 전부 걸었어. 그러니 다시 나를 받아줘. 이젠 네 말도. 사랑도 믿지 않아.  두 번이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떠났으면서...  지금껏 다른 여자들을 품고 잘 살았으면서 뻔뻔하게 그딴 거짓말을. 더는 용서하지도 받아주지도 않을 거야.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냉정하게 밀어내려 해도 그럴수록 치명적인 매력으로 옭아매며 벗어날 수 없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