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여름
이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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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원자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수정된 작품입니다.]첫사랑에 실패한 후 도망치듯 파리로 떠나온 서은수.다시는 사랑에 목매지 않을 거라 다짐한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다가온다.“은수 씨가 사랑했던 그 남자, 내가 잊게 해 줄 수 있어.”톱스타라는 화려한 모습과 달리 속은 메말라 있던 신현우의 제안.“안 오는 줄 알았어.”“미쳤나 봐…….”“괜찮아. 미쳐도 돼, 나랑.”그들은 파리에서 본능처럼 서로에게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원하는 게 뭐야, 말해 봐.”“넣어 줘요.”꿈같던 시간도 잠시, 현실 속에서 엇갈려 버린 두 사람.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지만 6개월 뒤 서울에서 재회한다.“도망가면 내가 못 찾을 수 알았어?“현우 씨, 제발 이러지 마…….”“이제 못 참아. 더 안 참아.”눈물 맺힌 눈망울 위로 부유하는 별빛처럼오랜 도시의 잔상이 밀려들었다.“놓치고 싶지 않았어. 네 손을 놓치면 나 자신을 놓칠 것 같아서.”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