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바람을 피운 남친. 그러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겠다 우겨대는 똥차. 그 망할 놈 때문에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미친 듯이 마셨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말도 안 되게 잘난 남자와 한 침대에 있다. 아, 드디어 내 인생에도 해가 뜨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내 착각이었다. * * *“제발…… 그만.”상체를 숙인 그가 지안의 얼굴 가까이에 다가와 속삭였다.“그러니까 떠나라면 진작 떠났어야지.”그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고,내가 머금은 것 역시 달콤한 과실이 아닌, 선악과였다.#현대물 #몸정>맘정 #비밀연애 #원나잇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절륜남 #나쁜남자 #후회남 #직진남 #능력남 #재벌남 #평범녀 #상처녀[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