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븐스데일 스토리. 세 번 파혼한 여자의 다음 상대는? 친남매처럼 함께 자란 제이크한테 고백했지만 무참히 차인 후 자신만의 진실한 사랑을 찾기로 결심한 재스민. 전형적인 플레이보이인 제이크와는 정반대의 남자들을 만나 가며 노력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두 번의 파혼과, 세 번째 약혼자의 충격적인 별거 선언이었다! 이번만은 절대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머리를 쥐어짜던 재스민은 약혼자의 질투를 유발시키는 작전을 생각해 낸다. 그리고 이런 일에 적임자인 앙숙 제이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우리가 키스하면 어떻게 될까… ▶ 책 속에서 “지구가 뒤집힌다면 모를까, 절대 네게 청혼할 일은 없을걸.” “알아요. 참 아이러니하죠?” “네 약혼자는 뭐라고 할 것 같아?” “그와 난 한 달간 떨어져 지내기로 했어요.” 약혼자와 결별했다는 말은 목적을 달성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 교활한 여우 같으니라고. 약혼자가 질투하게 하려고 날 이용하려는 거군.”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거예요.” 재스민은 제이크의 말을 바로잡았다. “그런 척만 하고 있으면 돼요. 한바탕 소동이 일다 잠잠해지면, 우린 다시 친한 적군 상태로 돌아가는 거죠.” “그러니까… 공식 발표를 하자는 거야?” “이미 그렇게 된 것 같은데요. 곧 가족들에게서 연락이 올걸요?” 때마침 두 사람의 전화가 동시에 울리기 시작했다.
♣ 챗스필드 상속자들 2 내기의 대가는 주식, 아니면 당신의 마음? 과거 스펜서 챗스필드와 사귀었지만 안 좋은 끝을 맞이한 이사벨.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호텔 합병을 두고 싸우는 라이벌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된다. 호텔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2프로의 주식이 필요한 상황, 그런데 챗스필드가와 복잡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이사벨의 새엄마가 자신의 주식을 스펜서에게 넘긴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한다! 평생 헌신해 온 호텔을 두 눈 뜬 채 뺏길 수 없기에, 이사벨은 호텔을 두고 스펜서와 내기를 하기로 하는데…. 너무 자신만만한 것 아닌가?
<위험한 상속녀> ♣ 아찔한 스캔들. 딱 6개월만 내 아내가 되어 줘.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다급히 고향으로 내려온 안드레아스는 변호사의 예상치 못한 말에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부친의 유언에 따르면 그가 시에나와 결혼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최소 6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하지 않을 경우 가문 대대로 내려온 샤비성을 물려줄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 어린 시절부터 마주치기만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던 그녀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진 안드레아스. 하지만 유산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울며 겨자 먹기로 시에나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데…. 뜻밖의 순간에 피어난 서로를 향한 불꽃…!
<아름다운 상처> ♣ 소문의 카파렐리.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랑의 손길 물리 치료사 릴리에게 커리어에 도움이 될 매우 큰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누구나가 알고 있는 카파렐리 가문의 둘째이자, 최근 큰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라울의 재활을 맡아 달라는 것. 과거의 어떤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여자 환자만 담당하는 릴리는 아무리 환자라지만 낯선 남자와 시골에서 동거해야 한다는 점에 고민하며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집안일로 급히 큰돈이 필요했기에 고심 끝에 라울을 담당하기로 결심하는데… 내가 당신의 다리가 되어 줄게요… ▶ 책 속에서 “마사지는 몇 시에 받으실래요?” ‘지금 내가 정말 이 말을 한 걸까?’ 마치 다른 사람이 한 말처럼 들렸다. 릴리는 피가 흐르는 남자, 특히나 라울 카파렐리처럼 위험스러울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에게는 절대 마사지를 제안하지 않는다. 성적인 긴장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다른 여자들처럼 욕망이 느껴졌다. 그녀는 이런 원초적인 욕망을 지니지 않았었다. 허리 아래로는 말 그대로 죽어 있었던 것이다. “11시 괜찮소?” 라울이 말했다. “서재에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좋아요. 제가 가서 준비를 하죠. 만약 다른 일을 해야 하면 서두르지 마세요. 취소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나중에 해도 돼요.” “11시에 꼭 오겠소, 아처 양.” 라울의 눈빛이 재미있다는 듯이 빛났다. “당신이 직접 해 주는 치료가 기대되기 시작하는군.”
<서투른 시작> 저 남자가 내 눈앞에 나타나다니! 낮에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연극에 출연하는 생활을 이어 가던 신출내기 배우 미아는 유명 칼럼니스트인 브린이 자신의 연기를 혹평하자 이에 분노한 나머지 우연히 카페를 찾은 그에게 커피를 쏟아 버린다. 이 일로 카페에서 잘린 미아는 그녀에게 흥미를 느낀 브린으로부터 뜻밖의 거래를 제시받게 되는데…. 사랑에 서툰 그들… ▶ 책 속에서 “감히 내 무릎에 커피잔을 던지고 도망을 가?” “아뇨, 도망은 가지 않았어요. 전 해고당했다고요.” 미아는 턱을 당당히 들어 브린의 표현을 정정했다. “충분히 그럴 만해. 대체 왜 그런 거지? 내가 당신한테 무슨 짓을 하기라도 했나?”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그녀가 그에게 잡힌 팔을 빼 문지르며 되물었다. “전 해고당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신문에 쓴 평가 때문에 피치파이 프로덕션에서도 잘릴 게 분명해요. 당신의 그 편협하고 멍청한 평가 때문에 제대로 시작도 못해 보고….” “형편없는 평을 받았단 말이군.” 브린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잊어버려요.” “잊어버리라고요?” 미아는 집게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을 쿡쿡 찔렀다. “당신은 이 말을 잊어버릴 수 있겠어요? 댁은 내가 만나 본 사람들 중에 가장 거만하고 고집이 세며, 남성우월적인 얼간이예요!”
<믿을 수 없는 선물> 차갑게 버려진 여자. 그로부터 4년 뒤…. 4년 전, 스칼릿은 밀라노에서 만난 알레산드로와 불같은 사랑을 나누지만 그 사랑은 3개월 만에 그녀가 차가운 길바닥에 내버려짐으로써 끝이 난다. 비참한 사랑의 끝을 잊지 못한 채 일에 열중해 살던 스칼릿은 개축 중인 호텔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알레산드로와 재회하고, 그에 대한 분노와 사랑이 혼재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데…. 당신과 또다시 얽히고 싶지 않아요! ▶책 속에서 “나를 원해, 카라?” “네, 네….” 다시 알레산드로의 손길이 스치자 스칼릿은 숨을 헐떡였다. 그는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당신이 거절하지 못할 줄 알았어. 당신은 4년 전이나 마찬가지야. 부끄러움 없이 자신의 정욕을 채우려는 여자라고.” 알레산드로의 말은 스칼릿을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그의 손에서 뒤로 물러나 그나마 남아 있던 품위를 간신히 지키며 스커트를 내렸다. “내가 기억하는 한 이건 계약 조건에 없었어요.” 그녀는 날이 선 목소리로 말했다. “시간 외 근무에는 두 배를 지불할 용의가 있소.” 그가 능글거리며 말했다. “당신의 값이나 얘기해 보지, 스칼릿. 당신을 내 품에 다시 안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지불할 수 있어. 나는 당신을 감당할 수 있거든.” 그는 어두운 눈으로 그녀를 훑어보았다. “그것도 아주 쉽게.”
<라스베이거스의 밤> ♣ 열정의 까미나도. 그녀가 감당할 수 없는 남자 아르헨티나 폴로 챔피언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 루이즈는 어느 날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클럽에서 매력적인 여자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단칼에 거절당하고, 왠지 기분이 상해 평소보다 일찍 호텔로 돌아온 루이즈. 그런데 방으로 향하던 순간,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본 그는 깜짝 놀랐다. 아까 그를 찬 여자가 정신을 잃고 비틀거리면서 웬 남자에게 끌려가고 있었기 때문인데…. 누군가가 항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 책 속에서 “불편을 끼쳤다면 정말로 미안해요.” 데이지는 지갑을 뒤져 수표책을 꺼낸 뒤 루이즈에게 내밀었다. “당신 돈은 원하지 않소. 돈이라면 나도 많소.” 루이즈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그녀의 손을 밀어냈다. “지금 나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말이에요?”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소.” 데이지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 말은, 내가 어젯밤 당신의 관심에 헐떡거리고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당신의 명예는 안전하오. 난 당신에게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으니까.” “아, 안 댔다고요? 왜죠?” “난 내 여자가 제정신인 걸 좋아하니까.”
<그의 마지막 제안> 거부할 수 없는 굴레에 사로잡히다…. 일하던 학교가 자금난으로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은 교사 엘리자.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돈을 구해 보려 하지만 선뜻 기부하려는 사람이 없는 현실에 좌절한다. 그러던 그때, 그녀에게 엄청난 제안을 해 온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과거에 짧은 사랑을 나누었던 리오였다. 파격적인 돈을 대가로 한 달간 동거를 해 달라는 그의 제안에 엘리자는 황당해하면서도 내심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말해 두지만, 그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 책 속에서 “제안이 있소.” 리오의 말에 엘리자는 꿀꺽 침을 삼켰다. 눈치 채지 못했기를. “결혼은 아니겠지요?” “당연하지. 사업 제안을 하나 하려 해. 당신에게 아주 유리한 제안이지.” 엘리자는 리오의 표정을 읽어 보려고 했다. 짙은 갈색 눈동자 안에 무언가 위협적인 것이 있었다. 심장이 점점 빠르게 뛰었고, 공포로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나는 당신 돈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아요.” 고집스러운 자존심으로 인해 그녀는 순간 그렇게 말했다. 리오의 윗입술이 냉소적으로 휘어 올라갔다. “그럴지도. 하지만 자금이 메마른 학교는 다를걸.” 엘리자는 필사적으로 충격을 감추려고 노력했다. 그걸 대체 어떻게 알았지? “뭘 줄 건데요?” “50만 파운드. 다음 한 달 동안 이탈리아에서 나와 함께 보내는 조건으로 말이오.”
<거짓된 서약> 난 결혼한 적이 없다고요! 깨질 듯한 두통을 느끼며 눈을 뜬 에밀리아는 자신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랐다. 게다가 온몸 이곳저곳에 나 있는 상처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던 그때, 간호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 에밀리아. 매일같이 남편이 찾아와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그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았다는 것이 아닌가. 결혼은커녕 연인조차 없었던 그녀였기에 에밀리아는 간호사의 말이 황당하기만 했다. 그러나 그럴 리가 없다며 고개를 젓던 순간, 그녀는 이국적인 외모의 한 남자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는데…. 당신은 내게 낯선 남자일 뿐이에요…
<슬픈 그리움> 백만장자인 바이런은 헤어진 아내 카라에게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여전히 카라를 사랑하는 그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다시 그녀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려 하는데…. ▶ 책 속에서 「아니에요!」 카라는 소리쳤다. 결코 나의 실패를 말하지 않을 거야. 바이런이 그것을 알게 되는 건 싫었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으니까. 「지금 당장 유용할 수 있는 돈이 충분하지 않으면 당신은 파산할 거야. 알고 있나?」그는 일부러 잠시 말을 멈추었다.「난 그 일에 상관할 생각이야」 「무, 무슨 뜻이에요?」 바이런은 그녀가 자신과 눈을 마주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답했다.「내가 당신의 파산을 막아 주겠다는 거야. 갚지 못한 빚이 있다면 갚아 주고」 「왜 당신이 그렇게 해주겠다는 거죠?」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오랫동안 그녀를 쳐다보던 바이런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당신이 내 아이를 낳아줬으면 하거든」
더 사랑한 사람이 지는 게임 과거 때문에 아이를 원하지 않던 에일사는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는 빈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약속과 다르게 자식을 원하는 빈 때문에 에일사는 이혼을 선언하고 영국으로 돌아간다. 2년의 별거 기간을 거쳐야 이혼이 성립되기에 변호사를 통해서만 연락하며 기한을 채우던 두 사람. 그런데 갑자기 빈에게서 연락이 오더니, 수술을 앞둔 할아버지를 위해 3개월간 아내 노릇을 해 달라는 게 아닌가! 그와 다시 엮이고 싶지 않은 에일사는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빈은 그녀 동생의 경력을 볼모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데…. 중증 연애 무식자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