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는 사실상 종결이었다. 이제 믿을 사람은 나 자신뿐. 형의 여자를 찾았다. 예뻤다. 괴롭혀서 울리고 싶도록. 그 여자에게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했다. “황선우 여친으로 한 달 살기, 어때요?” 나, 진짜 미친 건가? 그녀를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을 방법. 그녀가 조금은 괴롭기를 바라는 제안. 심장이 뛰고 은밀한 감정이 생겼고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운데 끌리고 좋은데 밉다. 미움이 사랑으로 바뀐 순간, 괴로움은 내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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