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알고 있었어?” 해교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모를 리가 없잖아.” 손에 준 힘과 다르게 재현의 음성은 여유로웠다. 언제나처럼 한재현의 목소리에서 떨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해교는 직감했다. 나는 늘 그래왔듯 한재현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으리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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