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만차리면
정신만차리면
평균평점
백작 영애의 돈 싹쓸이 메이크업 샵

반려묘 ‘치즈’를 고양이별에 보낸 ‘나’는 나를 억압하던 메이크업 샵을 관두고 실컷 과음한다.정신 차리니 궁전처럼 보이는 화려한 가구들.궁전에 침입이라도 한 줄 알고 벌금을 걱정하던 그때,“아가씨.”아가씨? 저요?***제대로 된 기억은 없지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 실리아 에벤나인으로 빙의한 모양이었다.그런데 계속 차별받고, 앞담 듣고, 밥까지 건드린다고?사람은 밥심인데!심지어 이 예쁜 얼굴에 못생겼다고 이야기하는 실리아의 오빠에게 한 방 먹여 줘야겠어!메이크업으로 대학교에서 이름 날리던 내가 각성하면 어떻게 할 수 있나 보여 주지.***메이크업했더니, 대부분의 사람이 나를 잘 못 알아본다.내 메이크업 실력이 여기서도 통한다고?이거, 과거에 실패했던 메이크업 업계의 탑 자리와 떼돈 벌기에 다시 도전해도 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