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백화점 매장 경력 5년 차, 최미혜.갑작스러운 발령, 무려 신임 점장의 비서란다. 훈훈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기럭지, 거기다 회장님 아들이라니. 그러면 뭐하나,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데. 어서 이 버겁고 무거운 자리에서 도망가고 싶을 뿐!하지만 사내에선 점장과 연인 사이라는 오해가 점점 쌓여가고, 매장으로 돌아갈 날까지 버티자 했건만, 사사건건 저를 놀리고 구박하기 바쁜 점장 덕에 오기와 패기만 늘어간다.이 남자, 나 놀리는 재미에 비서로 두는 거 아냐?미래백화점 본점장, 서의준.동그란 눈의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저도 몰랐던 장난기가 올라오고야 만다. 속마음이 얼굴에 드러나는 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당황해하고 곤란해하는 모습이 귀여워 그녀의 오해를 바로잡을 생각도 못 하겠다.이 여자, 왜 이렇게 자꾸 놀리고 싶어지는 거야?“얼른 여자친구 아니라고 해주세요. 저도 이제는 멋있는 남자 만나서 연애할래요.”“다른 남자 만나서 연애하는 거 싫은데……. 아직 나한테 화 안 풀린 건 알지만, 그래도 내 여자친구 하면 좋겠어.”“왜 그래야 하는데요?”“내가 좋아하니까.”
* 본 도서는 남매의 사랑 이야기 <키핑>과 <기다리면 내 남자>의 시리즈 합본입니다.그때는 아니고 지금은 된다!숨겨야만 했던 마음.인정받을 수 없었던 사랑.하지만 먼 길을 돌아온 그들 앞에 또 다시 기회가 왔다.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 쟁취기.「내 남자로 키핑」#일러스트 : 리마<키핑>꼬맹이. 넌 항상 나에게 여자였어.뜻하지 않은 사고로 지현의 보호자로 나서게 된 태민.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의 동생이자 오랜 짝사랑이었다.팔을 다쳐 생활이 어려운 지현을 어쩔 수 없이 집에 데려왔지만그녀는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데…….다시 만난 그녀에게 내 마음을 고백해도 될까.이제라도 나, 다가가도 될까?<기다리면 내 남자>왜 그렇게 날 싫어해요?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오빠 태민의 친구, 수현.사사건건 마찰이 있지만 어쩐지 태희는 그에게 끌린다.하지만 태민의 군입대 후 연락이 끊겨 버리고모델 겸 방송인으로 성공한 후 재회하게 되는데…….다시 만난 그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이제라도 나, 다가가도 될까?
‘동창생’의 현호와 수정, 그들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요? ‘그때 그 시절’에서 풋풋한 기억을 함께해요! 단짝친구의 결혼식. 친숙한 얼굴들 사이의 모르는 얼굴의 등장! 수정의 당황도 잠시, 그는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기억 안 날 수도 있지 뭐. 대신 내가 기억하잖아.” 19년 만의 재회, 친구에서 남자로. 나밖에 모르는 나의 기억을 공유하는 그 남자, 현호. 그가 제안한다. 이제 우리, 연애하자고. * 본 작품은 주은영 작가의 ‘동창생’ 외전입니다. ▶ 작가 소개 주은영 개인블로그 : blog.naver.com/jjoo_ey 카페 '偏愛' : cafe.naver.com/oneromance 그린나래 : www.greenarae.com 『잔인한 선택』, 『 이혼합시다』, 『귀여운 그녀』, 『오직 한 사람』을 펴냈으며, 현재 여섯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