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인형이라고 불릴 만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 송이슬.동경의 상사를 사랑으로 소중히 품고 있던 그녀는 유리구슬처럼 연약하고 순수했다.치밀하고도 느긋하게, 계략적으로 접근하는 남자, 남건우.자신을 상사로서 동경하고 있다는 이슬의 솔직한 그 한마디는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다. 바로 행동 개시!“위로해 줄까?”“네……?”“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기억 따윈 박살 내버리도록.”“과장님…….”건우의 뇌쇄적인 눈짓이 제게 닿자, 이슬의 입술이 파르르 떨려 왔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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