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깊은 밤, 구중궁궐 심처의 침전이 울렸다.황제의 침전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밤.결국 소문이 황궁 담을 넘었다. “근래에 퍽 발칙한 풍문이 돌던데 알고 계시는지요?”황후, 소군은 알고 있었다.황제가 정체불명의 여인과 음탕한 놀음에 푹 빠져 있다는 이야기를…….유감스럽게도 그것은 헛소문이 아니었다.‘그 여인이 정말 있다는 말인가?’‘그분을 눈에 담으면 목숨을 거두리라는 황명이 있었나이다.’실재하는 여인.그러나 얼굴을 보았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당사자인 황제만은 답을 알 테지만 소군은 차마 묻지 못했다.시간이 갈수록 속만 타들어갔다.이 모든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그녀를 찾아오는 황제, 명정.“황후.”다정하게 웃는 그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누구를 품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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