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기존 출간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 이용하시는 데 참고 바랍니다.“정원 씨가 내 첫사랑이야.”“정말이야?”“군대 가기 전에 한 번, 군대 갔다 온 뒤로 두어 번 정도 더 좋아했었어.”“야, 너는 사람을 분기별로 끊어서 좋아하니? 쭉 좋아하고 그러는 건 안 돼?”“그땐 절실하거나 절절하게 좋아하진 않았으니까. 예쁘구나, 착하구나, 섹시하구나, 그때 그때 느낌이 달랐어.”“지금은?”“갖고 싶어 미치는 거지.”누나의 친구, 첫사랑, 매력적인 여자.그저 그런 호감일 뿐 사랑은 아니었다.그러나 1년 동안의 파견을 마치고 다시 만난 그녀는 휘찬의 눈과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괜찮은데, 따위의 감정이 아닌 ‘절대적인’ 감정이었다.그녀만을 보기 원하고, 그녀에게만 반응하기 원하고, 그녀의 모든 것을 갖고 싶다.‘내 여자’로서의 그녀를!오랜만에 만나도 놀려 먹기 좋은 동생.휘찬은 그녀에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친구의 동생’이었다.그러나 그의 작은 스킨십에 흥분하고, 설레어 하는 자신을 느끼고심지어 ‘어린놈’이었던 친구의 동생과 진한 키스를 나누는 순간,더 이상 그는 동생이 아닌 ‘남자’가 되었다.연하라면 질색을 하는 그녀임에도 불구하고!누나의 친구, 친구의 동생.절대로 ‘여자’와 ‘남자’가 될 수 없었던 두 사람.그러나 예기치 않은 과거의 흔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남자’와 ‘여자’가 되고,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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