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복수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내가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데.”
Q 제약 장남, 강도일의 달콤한 제안에 김민서는 거절할 수 없었다.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병원 이사장 딸을 임신까지 시킨 파렴치한 전 남친, 지훈에게
어떻게든 복수하고 싶었다.
“해요. 계약 결혼.”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민서는 몰랐다.
이들의 결혼 생활이 롤러코스터가 될 거라는 것을.
운명의 장난인지 이혼서류를 제출하려던 그날,
도일은 차 사고를 당한다.
1년 2개월 동안의 일을 전혀 기억 못 하는 도일.
민서와의 첫 만남도,
계약 결혼도,
예정된 이혼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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