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표정에 지독하게도 무심한 눈빛을 지닌 순진한 새끼 호랑이가 어른이 되어 사랑에 빠진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 선배.”
“응?”
“제가 연애해봤을 거 같아요?”
의외의 질문에 사라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궁금증을 품은 호수의 시선이 너무도 뜨거워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대답했다.
“아니.”
“… 잘 아네.”
“근데, 경험 없는 것치곤 되게 잘 아는 것 같던데. 연애만 안 해보고, 다른 건 해봤니?”
질문이 구질구질하다 못해 구차했지만 그의 모든 게 사라는 궁금했다.
“다른 게 뭔데요?”
“어?”
절대 사귀어서는 안 될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 은밀하고도 아찔한 로맨스.
과연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