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막혀버린 구덩이에 빠져 사는 여자 기혜원. 손톱이 다 빠지도록 긁어 올라가려 했지만 나올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나올 수 있는 방법은 단하나. 악마 같은 전남편이 일어나는 것. 감정이라는 걸 억누른 채 하루하루 죽은 삶을 살아왔다.어느 날, 그녀의 지옥 같은 삶에 한 줄기 빛처럼 비집고 들어오는 한 남자. 수하.밀어내야만 한다. 그녀의 불행이 그에게 옮겨가지 않도록.하지만,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그가 더욱 절실해 지는데......“전 지금 이 순간.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신님! 제가 혹시 정말 죄악을 저질렀다면 이제 절 벌하시어도 됩니다. 더한 벌도 받겠습니다.”자신과 전파가 맞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 수하. 순진하진 않지만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는 그는 욕망을 숨긴 순정남이다. 그런 그에게 27년 인생 처음으로 궁금해지는 여자가 생겼다.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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