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이라고 불러요, 누나.”이웃집 남동생 하진오. 화재로 부모를 잃은 뒤로 열다섯 살 때부터 쭉 같이 자랐다.그런 그를 돈 많은 남자가 좋다는 변명으로 고백을 거절했다. 그러자 녀석은 로또에 당첨되었다.최근 자신에게 고백한 하진오가 부담스럽던 지수연.하진오가 대학가에서 자취를 결정하자 당분간 얼굴 안 보고 살겠구나라고 안심하던 순간,어머니에게 청천벽력 같은 권유를 받는다.“그냥 진오네 빌라에서 같이 지내. 너네는 가족이잖아, 가족!”아니, 식구를 여자로 보는 미친놈이 여기에 있는데요.“여기 내 집이잖아요.”“그건 맞는 말인데…….”“주인님이라고 불러, 그럼.”“너 돌았어? 미쳐버린 거야?”“내가 얹혀살 때는 집주인도 아니면서 그렇게 부르라고 시켰잖아요.”“야. 그건 내가 중학생 때, 장난으로…….”“나도 장난인데?”파란만장하고 뜨거운 동거 라이프.<[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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