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내 옆에서 괴롭힘 당하면서 불행하게 살아.”신성건설 부사장이자 오만한 독설가 강지헌.사촌 동생을 대신해 대리 아내가 돼야 하는, 이 결혼이 절실한 신유하.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던 둘의 관계는 유하가 가짜라는 게 탄로 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다.“나를 속인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평생 내 옆에서 괴롭힘 당하면서 불행하게 그렇게 살아.”“미안해요.”“미안해 할 것 없어. 앞으로 내가 미안한 짓을 많이 할 거거든.”냉정을 유지하던 지헌은 사라지고 비틀어진 소유욕은 광기를 더해간다. 마음을 주면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자꾸 지헌에게 파고들게 되는 유하. 지헌의 열기에 함락되고 드디어 진심이 된 순간 그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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