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호.앙숙이 되어버린 집안 사정으로 인해 홀로 바라만 보고 있지만, 그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나, 신유정은 그와 함께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 생각했다. 그가 약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말이다. *“잘 가.”나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참, 이거.”그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나에게 주었다. 투명한 포장지로 쌓여진 초콜릿 몇 개였다. 그는 내 손을 갑자기 덥석 잡더니 초콜릿을 꼭 쥐어 주었다. 나는 멍하니 내 손을 바라보고 있었다. “들어가!”민호는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나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 투명한 자동문이 닫히고 나서야 그에게 손 인사를 건넸다. 내리는 눈 사이로 멀어지는 민호의 뒷모습. 나는 손가락으로 자동문 너머 보이는 그의 뒷모습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혹시, 너도 날 좋아하니?”#현대물 #재회물 #오해 #복수 #권선징악 #첫사랑 #비밀연애 #신분차이 #정략결혼 #삼각관계 #친구>연인 #라이벌/앙숙 #평범남 #조신남 #순정남 #뇌섹녀 #능력녀 #짝사랑녀 #순정녀 #잔잔물 #애잔물 #피폐물 #이야기중심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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