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어야만 했던 것일까.사랑했던 그 남자에게서 온 편지 때문일까.고향을 떠나와야만 했던 시대 때문일까.아니, 우리는 사랑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잔혹하리만치 아프고 아팠던 그 봄.풋풋했던 그 봄 때문이었다.준은 떨리는 손으로 펜을 잡았다.―나의 아내 이치카에게….이치카, 아니 영주. 부디 당신의 이름을 찾아요.그리고…….당신의 나라로 돌아가요.#실존역사물 #복수 #재회물 #첫사랑 #삼각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애교녀 후회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외유내강 #성장물 #애잔물 #신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