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기꺼이

너라면 기꺼이

바른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태선 아트센터 지옥의 주둥아리 이나라.결국 그놈의 주둥아리는 재단 이사장에게도 열려,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기회와 시련을 동시에 안겨주게 되는데….“관장 자리 줄게.”그것은 바로 이사장의 키링남 강도진과무사히 공연을 올릴 시 뉴욕행을 보장해 주겠다는 제안이었다.“후회할 겁니다.”“거참 반가운 소리네요. 내가 후회는 또 자신 있거든.”하지만 뉴욕을 가는 길은 탄탄대로가 아닌 가시밭길, 그 자체였으니.자신을 떼어놓으려는 도진과의 하루하루는 피를 말리는 나날의 연속이다.게다가 오로지 뉴욕만을 위해 강도진의 옆을 지키려 했던 나라는,자신과 닮은 도진의 아픔을 발견해 버리는데….“고작 몇 번 친절을 베푼 걸로 좋아하고 그러지 마요.”외면하려 할수록 빠져드는 도진과,평생의 꿈이었던 뉴욕 사이에서 나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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