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혼자 남겨진 날 보연의 눈앞에 나타난 남자.“앞을 봐. 넘어진다.”“네.”태석의 말에 고개를 돌리면서도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아져서 웃게 됐다.이러고 걸으니까, 꼭 데이트하는 것 같다.데이트, 하는 거면 안 되나? 그럼, 집에서 안 나가도 될 것 같은데. 그건 과한 욕심인 걸까?내가 막. 꼬시면 넘어와 줄래요?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여자친구가 있으면서 제 손을 잡은 건 아닌 거죠?묻고 싶지만 차마 묻지는 못하고 태석의 표정을 살폈다.이 시간이 오래 갔으면…….이 남자를 붙잡고 싶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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