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키기 위해 계약 결혼을 하게 된 강희나.대한민국 최고의 부자 민 재단의 상속자인 민이현은 냉정하고 오만한 남자였다.“지금 벗을까요?”희나의 말에 이현의 짙은 눈썹이 움찔했다.“왜, 숙제는 빨리 해치우고 싶으니까?”성실한 강희나는 결혼 계약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그것이 아이를 낳는 일이라도.계약 때문에 저에게 온 여자인데도매끄러운 등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까지마셔버리고 싶다.민이현이 고작 여자한테 이런다고?헛웃음이 나온다.모두를 위해 최선을 선택했다고 믿고 싶은 희나.차가운 말투와 달리 이현은 뜨거운 눈빛과 손길로 밤마다 그녀를 헷갈리게 한다.‘절대 사랑해서는 안 돼!’ 희나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다짐했지만 소용없다.계약 결혼은 끝이 있기 마련이다.우리의 끝은 어떨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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