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예요?”
“평생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주는 사랑의 묘약.”
술김에 처음 보는 여자에게 거금 5만 원을 주고 ‘사랑의 묘약’을 사버린 소진.
21세기에 ‘사랑의 묘약’이라니. 얼토당토않은 사기라고 생각했다.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나를 똥차 취급하며 버렸던 전 남친이 다시 수줍게 얼굴을 붉히기 전까지.
늘 배신으로 끝이 났던 지난 사랑 때문에 ‘연애 단절’을 선언했던 스물아홉 한소진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신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셨다면 기꺼이 이 한 몸 바쳐 사랑하겠나이다!’
그런데… “이걸 누구한테 먹이지?”
까탈스럽고 냉정한 본부장 이한서.
지난 6년간 늘 함께였지만, 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외모, 학벌, 집안 모두 대한민국 1%인 그와 나는 다른 세계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 마음은 뭘까?
가슴속 상처로 아파하는 그를 혼자 두고 싶지 않다. 그의 곁에 있어 주고 싶다.
‘제가 그 아픔 같이 나눠도 될까요? 저, 사랑하실래요?’
영원한 사랑을 위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알콩달콩 사랑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평생 너만 사랑해줄 남자 여기 있잖아. 왜 자꾸 다른 곳만 봐.”
지난 6년간 소진의 곁을 지켰던 또 다른 남자 송민우의 갑작스러운 고백.
자꾸만 어긋나는 한서와 소진. 그리고 민우.
소진의 연애는 ‘사랑의 묘약’이 있어도 순탄치 않다.
과연 소진은 평생 변치 않는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사랑의 묘약’, 진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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