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기고 초등교사가 된 대성그룹의 후계자 서준은 옆반 교사 수연과 술김에 저지른 원나잇 이후, 연애고자 수연에게 점점 빠져든다.
“결혼은 못 해줍니다.
그래도 나랑 연애할래요? 대신 결혼 빼고 다 해줄게요.”
“됐거든요.”
결혼이 제일 급한 수연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한 서준은 남친 대신 남사친으로 수연의 곁을 지킨다.
수연과 함께하면 할수록 점점 더 깊이 빠지게 되고, 어느 날 정신 차리고 보니 수연과 결혼하고 싶어 미쳐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나한테 최면 걸었습니까?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수연을 가지지 않고선 견딜 수 없기에, 서준은 수 많은 장애물을 가뿐히 넘어가며 오직 수연과의 결혼을 위해 돌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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