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았다.남자 친구가 과 선배 언니와 바람이 났을 때도, 남보다도 못한 사이인 아빠가 갑자기 찾아와 돈 좀 빌려 달라고 했을 때도.엄마가 보증을 잘못 서 모아 놓은 재산을 다 날렸을 때도, 나는 정말 괜찮았다.하지만…….[축하합니다! 당신은 <고고 빙의 대작전>의 대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시스템 리부트를 시작합니다.][로딩 중입니다……][당신의 신분은 <라리아나 벨로트>][당신은 지금부터 <라리아나 벨로트>가 되어 남주인공들의 호감도를 올려야 합니다!]이건 좀 괜찮지 않은 것 같았다.[첫 번째 빙의 보상으로 ‘스킬’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구매할 수 있는 ‘스킬’을 확인하시겠습니까?]“이게 다 뭐야…….”이름 이소율. 나이 22세.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내 눈앞에 갑자기 상태 창이 나타났다.* * *떨어져도 하필 이상한 괴물이 우글우글한 곳에 떨어졌다.가까스로 괴물에게서 벗어났는데, 이번에는 어떤 남자가 나한테 함께 가자고 한다?[첫 번째 남주와 통성명을 나눴습니다!][지금부터 남주의 호감도가 표시됩니다.][‘이시스 클렌타인’의 호감도 : 3/100]남주? 저 남자가 남자 주인공이란 말이야?머릿속에서 빠른 두뇌 회전이 시작되었다.남주=선역.주인공이니 끝까지 살아남음.‘그럼 남주와 같이 가면 살아남을 수 있는 거 아닌가?’내 목숨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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