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에스퍼였던 온율은 허무한 죽음 뒤,
평범한 편의점 점장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뜨는데…….
‘그래, 일반인으로 조용히 살아 보자. 이번엔 능력자들을 멀리해야지.’
그러나 하필 능력자 관리국 옆에 위치한 편의점이어서일까?
에스퍼들이 줄기차게 편의점을 찾기 시작했다.
“점장님, 손 한 번만 잡아 주시면 안 될까요?”
“……점장님, 진짜로 가이드 아니시죠?”
“점장님, 힘숨찐이에요?”
저기요, 전 이제 평범한 사람일뿐더러 가이드가 될 생각도 없거든요!
“안 사실 거면 다들 나가세요!”
심지어 이전 생에서 묘한 관계였던 S급 에스퍼 구백영도 단골이 되는데…….
“……손.”
“저기요. 그런데 저 가이드 아닌 거 알고 계시죠? 손은 이제 안 돼요.”
구백영은 뭐가 문제냐는 것처럼 고개를 갸웃거리다 해결책을 떠올린 듯 입술을 열었다.
“그럼 발이라도…….”
이 또라이가 진짜!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자 했던 온율의 주변이 점점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는 과연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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