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킹필름 담당자인 수향은 VIP 클럽에서 만난 신분을 모르는 상류층 남자와 완벽에 가까운 밤을 보낸다.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둘은 아쉽게 헤어지고 수향은 그의 잔향을 한동안 잊지 못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서로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고 지냈는데, 두 사람은 나중에 우연히 다시 만난다. 그러나 두 남녀는 일상에서 회사 일로 자주 부딪히면서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세심하고 부드럽게 또는 격렬하게... 그리고 깊고, 속속들이...당신을 잊을 수가 없었다!주말엔 혼자서라도 거기에 가볼까. 그 남자를 다시 볼 수 있을까.“미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한번 때리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를 다시 들이켰다. 아까 괴이한 구름은 흘러가 일그러져 형상이 알아볼 수 없게끔 변해 버렸다.그녀가 기억하는 그 남자의 이미지는 정말 독특하고 잊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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