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태왕 부루의 동복동생, 해류 왕제 가리온.수려한 용모에 천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으나그의 묵직한 존재감은 형에게 위기감을 줄 뿐이었다.자신을 감추고 살았던 그가 오랜만에 돌아온 태화궁에서 마주친 소녀,그녀의 향이 그의 마음을 스치기 시작한다.서라벌 제일미 모화 부인의 딸, 궁주 김을영.현 후왕의 딸을 대신해 수녀로 바쳐졌으나덜 자란 용모 때문에 태왕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후궁으로 내쳐진다.천덕꾸러기가 된 그녀에게 자양화 한 송이를 건넨 사내,그의 호의가 그녀의 마음에 스며든다.이것을 무엇이라 할까.떠올리면 마음이 즐겁고, 보면 끌어안고 싶은 이런 마음을 무엇이라 할까.즐겁고 벅차면서도 또 한편으론 불안한 이 마음을, 사람들은 도대체 무어라 하는 걸까.[2권]“그대밖에 보이질 않아. 온통 그대뿐이야.”“은애하옵니다, 전하를.”태왕의 명으로 부부가 되었으나 태왕의 명으로 갈라진 가리온과 을영.비록 몸은 멀리 있으나 서로를 그리는 마음은 더욱 진해져만 가고그리움을 참지 못한 가리온은 은밀한 귀환을 결행한다.돌아온 집에서 그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데…….세월이 갈수록 더해지는 을영의 미모는 숨기려야 숨길 수 없게 되고결국은 태왕 부루의 눈에 띄고 만다.을영의 아리따운 외모를 보고 불같은 욕심을 품게 된 부루.부루는 가리온으로부터 그녀를 빼앗기 위해 위험한 계책을 세우는데…….태왕 부루의 세상, 가리온과 을영은 온전히 그들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이 작품은 15세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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