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기를 소망하는 새라고 생각하니 가두고 싶어졌다. 손에 넣고 싶다. 황진이라는 아이를, 황진이라는 여자를. 소녀에서 여인으로의 길을 그가 열고 싶다. 그만의 손길에 반응하게 하고 싶다. 목안의 가시처럼 딱히 뭐라 정의내릴 수 없었던 진이에 대한 감정들이 다른 남자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는 순간, 그 존재를 확실히 했다. 보내지 않는다! 저 눈동자에 오직 그만을 담게 하고 말겠다. 황진이! 난 벽계수는 되지 않는다. “그녀를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남자는 앞으로 나 혼자였으면 한다.” -차가운 남자의 사랑은 세상 어떠한 것보다 뜨겁고 집요하다.- 아이스 맨 김우혁 ‘내 앞에서 그렇게 초라하게 등 돌리지 말아요. 당신은 당당한 사람이잖아! 아무리 내가 뭐라 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사람이잖아? 여자를 그렇게 겪어보고도 여자 마음을…….’ -남자의 뜨거운 사랑에 스스로와 타협했다.- 도도한 어린 그녀 황진이[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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