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에게 버려지고 기구한 기녀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작은 소녀 가향.어느날 꽃을 따러 갔다가 마을 산속에서 길을 잃고 늑대를 만나게 된다.그러나 늑대는 가향을 공격하지 않고 되려 길을 안내한다.은색털, 붉은 눈의 늑대. 어린 가향에게 신비롭기만한 비밀이 생기게 됬다.가향은 음식을 들고 늑대를 찾아가 자신의 넋두리를 하고 늑대는 조용히 그 이야기를 들어준다.그러나 그런 시간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가향에게 시련이 닥쳐온다.“네 이름이 무엇이냐?” “아직 꽃잎이 벌어지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그윽한 향기를 피우는 아이구나.” 가향은 최고의 실세 권력 앞에 악날함이 자자한 우상의 눈에 들게 된다.“늑대야……. 나 무서워.” “기녀가 되는 게 너무 무서워.” 가향은 화초머리를 올리는 날까지도 기루에서 도망치지를 못한 채 우상을 맞이 하는 날이 다가 오는데....로맨스 전문 브랜드 RNC가 전하는 완두콩알 작가의 첫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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