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는 톱배우 김도진.
파파라치를 쫓다 우연히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 역시 살해당할 뻔한 순간,
“서울시경 수사1팀 경장 나정해입니다.”
천만다행으로 근처를 지나고 있던 정해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살인범의 표적이 되어 버린 도진.
도진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정해는 매니저로 위장해 그를 경호하게 된다.
“나정해 씨.”
“네.”
“나 지금 나정해 씨한테 키스할 건데…….”
“네?”
“허락이면 눈 감아요.”
그저 오만하고 무례한 나르시시즘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했던 이 남자.
그저 성가시고 시끄럽고 제멋대로라고 생각했던 이 여자.
티격태격 싸우기 바빴던 그들의 마음에 어느새 낯선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와 달리 사건은 점점 난항에 빠져 가는데…….
시시각각 도진의 목숨을 노려 오는 범인에게서 정해는 과연 그를 지켜낼 수 있을까?
솔직하고 천진한 열혈 경찰과 세상 저 혼자 잘난 오만한 배우의
목숨을 건 위기일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