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들이 우글거리는 할스테드 성.악마사냥꾼으로 이름이 높은 영주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가면 너머의 얼굴이 그렇게나 추악하다면서요?”“오죽하면 악마들도 두려워하겠어요!”그것은 바로 가면 아래 숨겨진 영주 에르덴의 괴물 같은 외모!모두가 그런 영주에게 시집을 간 영주부인 레티샤를 동정하지만그녀 역시 감추고 있는 비밀이 있는데-“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괴물 같은 얼굴이 혐오스럽고 끔찍할 텐데도 결코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이렇게 잘해 주시다니.”“에이, 뭘요. 당연하죠.”“부인께서 오신 후로 우리 영지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악마들은 부인께 꼼짝도 못 하고요. 참 대단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저한테는 지나치게 과분한 분이세요. 그러니까 빨리 이혼해야 할 텐데!”몽롱한 얼굴로 듣던 레티샤는 흠칫했다. 뭐라고? 이혼?하지만 단호한 남편과 달리 레티샤는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도 그럴 게….끔찍한 괴물이라 알려져 있는 남편은 사실 대단한 미모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착하고 능력있지, 잘생겼지. 그 미모 하나 믿고 악마들까지 해치웠는데이제와 이혼이라뇨? 악마도 울고 갈 계략+집착 여주가 온다.정연 장편 로맨스 판타지 <남편이 미모를 숨김>
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
원인불명 불치병으로 어릴 적부터 갇혀 살던 막내 공주 릴리아.우연히 (전) 마왕성에 떨어지다.어둠 속에서 나타난 미남.미남의 정체는 동경하던 전직 용사님이자 현직 마왕성의 주인.‘달빛 내리는 마왕성, 무시무시한 그림자 괴물, 한 방에 물리치는 미남 검사님! 그렇다면 이것은!’릴리아는 이 꿈의 큰 뜻을 깨달았다. 이것은, 릴리아의 잊고 있던 옛적 꿈을 상기시켰다.바로 첫 키스였다.릴리아가 홀린 듯 남자에게 다가갔다.“사, 살아있는 보석 같으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을 상상하다니. 제 상상력이 이렇게나 뛰어날 줄은 저도 몰랐답니다! 저 스스로가 놀랍고, 장할 정도예요! 아무리 꿈이라지만, 첫 뽀뽀를 나눌 상대가 이렇게 고우시니 제가 참, 후후후. 좋아라.”남자의 시선이 흡사 미친 여자 보듯 했다.‘꿈에서 깨기 전에 얼른!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어? 입술 한번 못 맞춰 보고 죽는 것보다, 꿈에서라도 한번 해 보고 죽는 게 낫잖아!’1년 남은 시한부 병약 공주 릴리아가 남주에게 기억상실 환자라 거짓말하고,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만끽해 보려는 이야기.
공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나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적 없던 슈리아.가문에서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했던 그녀는마침내 스스로의 쓸모를 찾아낸다.그건 바로 ‘전장의 흉몽’이라 불리는 괴물 황자,카르디와의 정략결혼을 통해 가문의 이득을 도모하는 것.하지만 막상 만나 본 카르디는 그녀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는데…….“굳이 괴물의 아내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처음이었다, 온전히 그녀의 입장만을 생각해 주는 사람은.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카르디를 위해 죽음을 맞이하는 그때까지 행복했던 이유는.*다시 눈을 뜨고,행복했던 시간이 꿈처럼 사라진 것을 깨달은 그녀는 결심한다.“제가 대공 전하께 춤을 신청해도 될까요?”그의 곁에 서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다시 한 번 카르디의 아내가 되기로.
윤여음 로맨스 판타지 장편소설 '미래에서 만나요'이건 악몽이야.“두 분은 여전히 사이가 좋으시네요.”그래, 아주 현실감이 넘치는 생생한 악몽 말이다!맨날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에드 선배와 내가 부부라니.그것도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잉꼬부부!“일단 알아낸 사실은 내가 졸업하자마자 즉위를 했을 테니, 이곳이 5년 뒤 미래라는 것.”“……제가 미쳤거나, 선배가 미쳤거나, 둘 다 미쳤거나.”“또한 우리가 결혼한 사이이며, 무려 3년이나 됐다는 것.”그리고, 황제와 황후로서 합방을 해야 하는 현실이 내 앞에 있었다.illust by 녹시.
신선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피에 미친 동공왕의 심장을 움켜쥔 유일한 여인 서아란.그런 그녀가 혼례를 두 달 앞두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도주한 아란을 대신해 제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존재는?“꿀떡을 드릴 테니 저와 계약하시겠습니까?”‘끄떡.’바람을 가두기 위한 감옥에 웬 여우가 들어갔다?!그녀에게 주어진 일은 폭군의 여인으로 둔갑하여 궁에 들어가는 것.“이번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새장을 만들어 주마.넌 날 벗어나지 못해. 영원히…….”꿀떡 낚시에 걸린 구미호의 파란만장한 궁 생활이 시작되었다.“당신, 정말 시발이에요.”……더 정확히는 자신의 무덤을 파면서.뭔가 덜떨어진 구미호의 목숨이 걸린꿀떡 무한 리필……이 아니라 폭군 달래기 무한 리필 로맨스 판타지.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할스테드 성.악마사냥꾼으로 이름이 높은 영주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가면 너머의 얼굴이 그렇게나 추악하다면서요?”“오죽하면 악마들도 두려워하겠어요!”그것은 바로 가면 아래 숨겨진 영주 에르덴의 괴물 같은 외모!모두가 그런 영주에게 시집을 간 영주부인 레티샤를 동정하지만그녀 역시 감추고 있는 비밀이 있는데-“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괴물 같은 얼굴이 혐오스럽고 끔찍할 텐데도 결코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이렇게 잘해 주시다니.”“에이, 뭘요. 당연하죠.”“부인께서 오신 후로 우리 영지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악마들은 부인께 꼼짝도 못 하고요. 참 대단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저한테는 지나치게 과분한 분이세요. 그러니까 빨리 이혼해야 할 텐데!”몽롱한 얼굴로 듣던 레티샤는 흠칫했다. 뭐라고? 이혼?하지만 단호한 남편과 달리 레티샤는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도 그럴 게….끔찍한 괴물이라 알려져 있는 남편은 사실 대단한 미모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착하고 능력있지, 잘생겼지. 그 미모 하나 믿고 악마들까지 해치웠는데이제와 이혼이라뇨? 악마도 울고 갈 계략+집착 여주가 온다.정연 장편 로맨스 판타지 <남편이 미모를 숨김>
[그리고 다시 눈을 뜨게 되었을 때. 그록은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그녀의 죽음, 그 이후 다시 눈을 뜨자 그록은 그녀를 만나기 전,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저번 생에 살리지 못한 그녀를 반드시 살리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는 그록. 그와 동시에 그녀를 살리는 연구에만 매달리느라 한 번도 그녀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생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 나가는 그록의 행동에, 마치 나비 효과처럼 저번 생과는 전혀 다른 미래가 블란과 그록 두사람의 앞에 펼쳐지기 시작하는데...#남주시점 #달달물 #로맨스판타지 #로판 #애잔물 #학원물 #회귀물 #후회물 #힐링물
“이것은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클리어할 때까지 탈출 불가능. 게임 오버는 진정한 ‘죽음’을 의미한다--. 수수께끼의 차세대 MMORPG 『소드 아트 온라인(SAO)』의 ‘진실’을 모른 채 로그인한 약 1만 명의 유저들과 함께 그 가혹한 데스 배틀은 막을 열었다. SAO에 참가한 플레이어 중 하나인 주인공 키리토는 남들보다 먼저 이 MMORPG의 ‘진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게임의 무대가 되는 거대 부유성 『아인크라드』에서 파티를 맺지 않는 솔로 플레이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클리어 조건인 최상층 도달을 목표로, 치열한 퀘스트를 단독 수행하던 키리토. 하지만 레이피어의 명수인 여류검사 아스나의 억지를 이기지 못해 그녀와 콤비를 짜게 된다. 그 만남은 키리토에게 운명이라 불리는 계기를 가져오는데--. ⓒREKI KAWAHARA ILLUSTRATON:abec / KADOKAWA CORPORATION
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