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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오래 전 죽은 그 애를 참 닮았군."의 '그 애' 역할로 빙의했다.군부를 배경으로 한 역하렘 로판,첫사랑이자 옛 동료가 죽은 뒤 미쳐버린 남주들이 여주에게 집착하는 내용의 소설 <네 명의 미친놈들이 나한테 집착한다>, 통칭 <네미집> 속 바로 그 그 첫사랑으로. 하지만 빙의자의 특권도 있는데 설마 내가 죽겠어?잘 살아남아서 여주 대신 내가 집착을 받게 되는 로맨스 전개겠지 뭐.개인적으로 집착남은 내 취향이 아니라 아쉽군.그런데..."야, 머리 박아.""낙오되는 새끼는 뒤진다!"“이것들이 빠져 가지고! 정신 안 차리냐!”로맨스는 쥐뿔도 없고, 나를 기다리는 건 리얼 K-군대였다, XX!확 탈영해버리기 전에 남주들이 차라리 내게 집착해줬음 했지만이 아포칼립스 세계는 번번이 내 기대를 깨버린다.설상가상으로 피폐한 상황에 남주들도 점차 미쳐가는 것 같은데. 이 부조리한 착취의 굴레를 끊을 단 하나의 방법은 무엇?물론, 혁명뿐이다! 적폐 제국놈들아!아듀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남주들의 집착보다 내 탈영이 빠르겠다>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고 있다.#표지 및 본편 내 삽화 : 에나#에필로그 내 삽화 : irim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독점 연재]“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책 속 조연에게 일방적인 사랑의 열병을 앓았다.근데…… 그게 좀 과했나? 책 속에 들어올 정도로?신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 만족도 평가는 대만족.‘미안, 아까 나갈 때 엉덩이 봤어요. 카일 엉덩이 짱 예뻐.’“엉덩이를 왜 봐!”……아니 이렇게까지 마음을 전할 생각은 없었는데요.로판 과몰입녀 살려.진심을 담아야만 들린다는 텔레파시.혹시 음흉함도 진심으로 쳐 주시나요?최애캐를 향한 앙큼한 흑심을 안고오늘도 김금자는 고군분투합니다.좋았어! 난 ‘조세핀’이 되어서 카일 옆에 있을 거야!“남자면 몰라도, 글을 모르는 조세핀에게는 시킬 일이 없어요.”예?그럼…… 남자가 되어 주지.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 오늘부터 남자입니다.<제 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 수상작>
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17억아, 엄마 금방 갈게. 기다려!!아니, 그런데 이 가족들이 왜 이래?“널 사랑한단다.”저 아저씨 딸 아닌데요.“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뭐야, 이 거대 불곰은.“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넌 얼굴도 예쁜 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험악하게 하니.“너는 좀 아프지 마라.”나한테 신경 꺼. 뭔 오빠들이 이렇게 많아.저 공녀 아니라고요! 나 좀 내버려 둬. 집에 가게!* * *“가진 게 나밖에 없을 때 말고, 종일 행복해서 선택지가 아주아주 많을 때 나를 사랑해 줘. 그럼 난 네가 가진 것들 중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될 거야.”죄송한데 누구신데요. 저 파충류랑 대화해 본 적 없어요. 전 해리X터가 아니에요.#여주성장물 #사이다여주 #주둥이파이터 #가족힐링물 #근데이제마라를곁들인 #근데이제코믹도첨가된 #인외남주 #흑장발남주 #남주많이뒤에나옴 #조신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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