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캐릭터가 있는 작품
키에른 바실리안 <아기 요정은 악당>
자히드 엘 카르노어 <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하데스 루버몬트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킬리안 <악녀 메이커>
데본시아 <집착당하면 파멸합니다>
그들은 나의 최애입니다!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여권 돌려받고 싶어요?”자신이 짧게 잘라 놓은 앞머리 아래로 그녀의 눈동자가 선명하게 빛나는 걸 그가 똑바로 응시했다.“…돌려 주세요.”“그럼 열심히 일해야지.”입 안의 고기를 열심히 씹어 넘기자 다음 조각이 밀려 들어왔다. 피하자니 이 남자의 손에선 포크도 흉기가 될 것 같아 여의치 않았다.고기는 거의 씹지 못하고 덩어리째 목 너머로 넘어갔다.“제가 어떻게 해야 돌려줄 거예요?”“크면서 어른들이 이런 거 안 알려 주나? 원하는 걸 곧이곧대로 말하면 될 일도 안 되니까 함부로 입 놀리지 말라고.”커다란 고깃덩어리가 채 넘어가지 못하고 목 안쪽 어딘가에 꽉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사린이 주먹을 쥐고 가슴을 두드렸다.“흡….”“그러게 그 돈으로 얌전히 세탁비나 했으면 이렇게 얼굴 맞댈 상황은 없었을 거 아닙니까. 안 그래요?”돈을 받았을 때까진 단순한 호의였고, 그 이후부터는 악의였다. 오웬의 관심은 악의에 가까웠다. 그의 황금색 눈이 번들거렸다. 그게 완전히 돌아 버린 눈으로 보여 팔목 안쪽부터 소름이 돋았다.“…비행기 날짜가 얼마 안 남았어요. 돌아가야 해요.”더 이상 먹이는 것에 흥미가 없는지 그가 포크를 아무렇게나 내려놓았다. 접시에 부딪히는 금속 소리가 선득하게 들려온다.“그거야 그쪽 사정이고.”아직 그의 사정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이 돌아왔다.일러스트: 감람
제국의 총사령관, 체자레 트라온 칼 에르제트. 3년의 전쟁을 끝내고 돌아온 그는 아일린에게 청혼한다. 아일린은 체자레의 청혼이 믿기지 않는다. 10살 때 처음 만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의 아이처럼 귀여움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저는… 각하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했기에 거래와 다름없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길었던 전쟁 때문일까. 냉정하고 이성적이던 남자가 달라졌다. 그의 충동적인 행동이, 자신을 향해 드러내는 성욕이 한없이 낯설다. “이런 건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해야 하잖아요…….” “결혼할 사람하고도 할 수 있지.” 아일린은 그의 변화가 궁금하다. 하지만 체자레에게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이성과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이 생긴다. 결국 아일린은 자신의 남편이 저지르는 수많은 악행을 알게 되는데. “나는 네 시체조차 가지지 못했거든, 아일린.” 모든 것은 오직 아일린을 위해서. 그는 아일린을 위한 악인이었다.
눈을 떠보니 모르는 곳이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정표가 될 것은 휴대폰 뿐. 기억을 찾아 돌아가기 위해선 공략 대상들의 호감도를 채우고 특별한 엔딩을 봐야 한다. 그래서 열심히 공략 대상들과 엮였고, 호감도를 하나 둘 채웠다. 얼핏 순조로운 듯했다. 새로운 알림이 오기 전까진. 『공략 대상에게 할당된 호감도는 5개까지입니다. 6개부터는 '오버히트(overheat:과열)' 상태로, 극단적인 엔딩을 마주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아까…… 하트가 몇 개였지?’ 시스템 창을 확인하려던 순간에 발소리가 접근했다. 『공략 대상이 근처에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도망쳐야 했다. 하지만…… 『▷당신을 향한 호감도: ♥♥♥♥(당신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찾아내려 합니다.)』 표지 일러스트 By 료(@ryoyell)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미쳐버린 요정의 딸, 리체시아.사람 잡아먹는 꽃을 키우며,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는 도끼로 찍어 버리는잔인한 성격으로 유명한 요녀.“와, 미띠겟네.”온갖 화려한 사건 사고의 중심이었던 그녀가…….“또라부리겟네.”아기로 살게 되었다!미친 요정의 피를 이은 리체시아는죽은 엄마를 실험한 자들을 찾기 위해직접 아기로 변신하여 바실리안가의 입양아가 되었다.“쩨샤 바실리안입니당.”정보만 빼내고 도망칠 생각이었건만어째 돌아가는 상황이 이상하다.얼굴만 멀쩡하고, 죄다 제정신이 아닌 바실리안가의 남자들은체샤에게 점차 과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는데.“침실에 갔는데 체샤가 없어서 놀랐어. 누가 체샤를 뺏어 간 줄 알고.”아름답지만 위험한 아빠와“왜 백작가에 남고 싶다고 청하지 않지?”“너는 진짜 이상해. 너 때문에 나도 이상해졌어.”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신 나간 삼 형제들은입양아를 향한 애정이 점점 커져만 가고.심지어 오랫동안 요녀를 쫓아왔던신성 제국의 이단 심문관 또한 상태가 이상하다.그는 체샤를 요녀의 딸이라고 오해하고있지도 않은 친아버지를 찾아댄다.“아부디는 왜 찾으새요……?”“죽여버려야지.”귀찮게 들러붙는 놈들 때문에 피곤한 와중.체샤는 자신이 어른의 몸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심지어 요녀를 추적하는 포위망까지 점점 좁혀오기 시작하는데…….“날 어디까지 망가뜨릴 생각이지, 요녀?”체샤는 과연 무사히 백작가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정 여주 #이단 심문관 남주#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아빠와 오라버니들#여주에게 휘감기는 자들의 미쳐버린 집착 대파티
(단독선공개)남주 덕질 3년차.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오다니…….”“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그래, 내가 졌어. 도저히 모른 척할 수가 없는 정성이야.”“……역시 제가 좀 그렇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만한 정성이 없어요.”“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은 꽤 됐지만, 영애만큼 집요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놀라울 정도야. 하지, 결혼. 빠른 시일 내에.”“하아…….”“…….”“예, 받아들이겠습니다.”“…….”“아니, 예?! 뭐라고요?”시방 이것이 뭔 소리라니?잘못 들은 게 분명하겠지?그러나 공작은, 멍해진 내 얼굴을 바라보며 피식 웃더니 제대로 확인 사살을 해줬다.“해주겠다고, 결혼.”이럴 수가.남주 아빠의 자의식 과잉이 상당하다.[책빙의(일까?^^)/ 착각계/ 내가 따라다닌 건 너 말고 네 아들!/ 성덕이 된 여주X자의식 과잉만 빼면 멋진 아버님/ 아들 귀여워!]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소설 속 악녀에게 빙의했다.심지어 내가 10년 전에 직접 쓴 로맨스 판타지였다.악녀 아일라는 여자 주인공을 저주하다가 남자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그 말인즉, 악녀가 아니면 된다는 거지?“이번 생은 돈 많은 백수로 평생 놀아야지!”그러나,내가 빈둥거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하루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그 이유가 내가 악녀처럼 행동하지 않아서라고?!나는 죽기 싫단 말이야!“제발 루프를 멈춰 주세요…….”“방법은 간단해. 진짜 악녀가 되면 돼.”“진짜 악녀?”“부, 권력, 명예, 남자, 뭐든 전부 빼앗아.”그러던 중 위험천만해 보이는 주술사가 날 찾아왔다.“원한다면 그녀의 왕관을 빼앗아 기꺼이 네 머리 위에 씌워 주지.그리고 옥좌까지 가는 길을 인도할 거고…….”그는 악마처럼 달콤한 말들을 나긋한 음성으로 귓가에 흘려 넣었다.“그래서, 네 대답은?”과연, 난 루프를 멈추고 진짜 악녀로 거듭날 수 있을까?[표지 일러스트 : 인플릭][프롤로그 웹툰 : 후냐]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고성의 문이 열렸다. 그곳에 숨어 있을 수많은 예술품을 연구하기 위해 찾아간 제연은 기묘한 일을 겪는다. 아름다운 성이 처참한 폐허로 보이는 순간에 나타난 고성의 주인. 어째서인지 그는 제연에게 묘한 관심을 내보인다. “내가 무섭습니까?” “저를 망가뜨리실 것 같아서요.” 그가 내비치는 호감은 어딘가 수상하고 위험하다. “바람피울 생각 없어요?” “…네?” “그러다 좋으면 나로 갈아타고.” 약혼자가 있는 여자에게 바람피울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는 남자. 그러나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그의 곁을 떠날 수가 없다. 우아하고 냉정한 이가 저에게만 보이는 다정함이 좋아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이가 가엾고 안타깝게 느껴져서. “나는 35세에 죽습니다.” 생에 어떤 미련도 가지지 않은 이를 돕고 싶었다. “할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요. 무엇이든 좋으니까….” “그럼 날 위로해 줘요.” 결국 제연은 먼저 그의 손을 붙잡아버렸다. 그것이 잘못된 선택임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뒤였다. “내가 살고 싶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하제.” 일러스트: DELTA
유서를 작성했다. 결혼식을 치르고 죽어버릴 것이기 때문이었다. 평생 나라를 위해, 그리고 왕실을 위해 헌신한 왕녀의 비참한 최후였다. 목숨을 내버리기 전에, 레아는 왕실을 향한 마지막 복수를 계획했다. 망가진 새신부가 되는 것이었다. “도망치고 싶진 않나?” “나는…… 죽고 싶어.” 하룻밤의 꿈처럼 사라질 남자에게 충동적으로 털어놓은 말. 그렇게 끝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그는 질서정연하던 일상을 침식해나갔다. 위험한 관계임을 알면서도, 레아는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도대체 저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기억 안 나?” 남자는 사납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네 인생 망쳐주겠다고 했잖아.”
남성향 판타지 소설 속에 환생했다.소설에는 여주인공이 없다.남주인공이 다 죽여 버리기 때문이었다.꿈도 희망도 없는 이 소설에서 나는 주인공한테 산 채로 잡아먹힐 운명이다.하지만 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집이 망해 버렸다.주인공한테 잡아먹히느냐, 굶어 죽느냐.고민하던 나는 내 몸을 팔아치우기로 결심했다.거래 상대는 자히드 엘 카르노어, 이 소설의 주인공.가격은 50억 마르카.주인공에게도,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거래였다.나는 주인공의 정신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니까.거래로 이루어진 결혼에는 어떤 감정도 섞여서는 안 된다.하지만 교악한 남자는 자꾸만 내 마음을 파고 든다.사랑이야말로 나를 완벽하게 소유할 족쇄임을 알고 있기에.[마법 쓸수록 정신 붕괴하는 마법사/유일한 구원자 정화제 여주/살벌한 계약결혼][주인공인데 악당 뺨치는 남주/마법사지만 주먹질도 잘하는 절세미인/열심히 여주를 유혹하는 중][남주에게 한입거리 여주/잡아먹힐까 전전긍긍/남주에게서 도망갈 계획을 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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