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우라 생각했던 사람과 회사 대표에게 이용만 당했다. 그리고 억울하게 좌천당해 아이돌 연습생의 매니저가 되었다. 성공하고 싶다. 자격을 거머쥐고 싶다. 그래서 저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물어보고 싶다. 지금도 내가 그래도 되는 사람이냐고. 그러니 지금부터 정상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
"너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서 나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며 수많은 스타를 만들어낸 악덕 매니저 최고남.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심근경색으로 미다스의 신화는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장례식장을 찾아온 저승사자가 어이없는 제안을 하기 전까지는…….
중소기획사의 로드매니저 3년차 이시현. 신인 걸그룹 로즈스톰을 맡아 설렁설렁 알량한 월급을 루팡하던 그에게, 멤버 중 하나가 어느날 문득 말한다. "시현 오빠... 나, 2회차야." 최고의 자리를 향한 청년 매니저와 아이돌 2회차 소녀의 도전기.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순탄치만은 않은 연예계의 뒷사정과 복잡한 팬들의 마음. 그렇지만 내 주인공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이시현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전작 : [영웅의 발자취], [꿈꾸는 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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