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를 웨하스 먹듯이 쉽게 먹어봅시다!

0 0 1072 누렁이감별사

대체역사물의 가장 큰  단점은 높디 높은 진입장벽입니다.

'고증'을 따지는 만큼 대체역사물 본연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어느정도 과거역사에 대한 기초지식을 갗춰야 맞아떨어지는 그런 맛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공교육 시간에 수박 겉핡기로 배운 역사 지식만으로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만한

사료가 풍부한 조선시대 대역물이 쓰기도 쉽고, 읽기도 쉬운거죠

고려쪽도 좀 추가해서 말이죠.

서양쪽으로 넘어가보면 솔직히 짜잘한 사건들은 잘 모르지만 로마 제국이나 십자군전쟁,

세계 2차대전, 프랑스 혁명 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잖아요?

좀 임펙트있는 사건이나 인물들이 있어야 초반에는 이입이 좀 쉽다고 생각합니다.


또 걍 보기 쉬운 개발딸 소설을 몇개  골랐습니다.

개발딸 대역물 대부분은 굉장히 라이트합니다.

라이트 하다는 것은 뭐 다른 뜻도 있겠지만 술술 넘어간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대체역사에 입문하기에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쩔 수 없이 작가편의주의적 성향이 있는 소설도 좀 골랐습니다.

이쪽 방면에 딥하게 있는 사람은 학을 땔 수도있지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끄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가도 편하고 입문하는 독자도 편한 그런것들을 좀 넣었습니다

이게 고증이란게 솔직히 딥하게 들어가면 뭐 할게 없어요

그래서 소설적인 전개로 좀 고증도 쪼~끔 틀리고 그래야지 등장인물들이 할게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조선시대에 아라비아 숫자 가져와서 이거 이제부터 공식기호로 쓴다! 하면

단박에 될거같아요? 이것저것 따져봐야하죠. 근데 그거 한세월 입니다. 슬쩍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야

소설 전개도 술술 풀리지 않겠습니까...


소설넷 감평들보면 고증에 미친 대체역사물 독자들이라서 좀 깐깐한면이 많아요

그런거 감안하고 보시기를...




작품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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