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에서 전개하는 대표적인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로, 1985년에 처음 설립되어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에뛰드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되었습니다. ‘에뛰드(Étude)’는 프랑스어로 ‘연습곡’을 뜻하며, 누구나 메이크업을 통해 아름다움을 연습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에뛰드하우스는 특히 10~20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브랜드는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하고 소녀스러운 디자인 콘셉트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매장 인테리어 역시 마치 인형의 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매력은 제품의 품질과 함께 에뛰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해, 한때는 국내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습니다.

에뛰드하우스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중심으로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 ‘베러 립 톡’, ‘플레이 컬러 아이즈’ 팔레트 등이 있으며,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은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피부 톤에 맞는 컬러 셰이드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립 제품 또한 에뛰드하우스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생기 넘치고 다양한 색상의 틴트와 립스틱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계절마다 트렌드에 맞춘 한정판 컬렉션도 자주 출시되어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컬러 플레이와 실험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뛰드하우스는 최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과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보다 간결하고 실용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피부 톤과 스타일을 존중하는 ‘포용성’과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다양성과 가치관을 반영한 것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