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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집 – 콩국수의 진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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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 수많은 직장인들과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바로진주집, 콩국수 하나로 수십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통 노포다. 여름철만 되면 문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이 집의 콩국수는 단순한 계절 음식이 아니라 ‘기다려서라도 먹어야 할 음식’으로 불린다.

진주집의 콩국수는 첫 한입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일반 콩국수와는 차원이 다른 고소함과 진함을 자랑하는 국물은,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해 매일 직접 갈아낸 결과다. 물을 거의 섞지 않은 진한 콩물은 걸쭉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끝맛이 깔끔해 자꾸만 숟가락을 들게 만든다. 면 또한 부드럽고 탱탱해 콩물과의 조화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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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는 콩국수’**로 유명하다. 설탕, 소금, 김가루 등 어떤 것도 넣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이 집 콩국수의 정석이다. 그만큼 콩 자체의 맛과 향이 뛰어나며,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이가 살아 있다. 물론, 개인의 입맛에 따라 기호에 맞게 간을 추가해도 무방하다.

진주집은 여름철에는 콩국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밥류와 함께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콩국수 외에도 수육, 국밥, 제육볶음 등의 메뉴가 직장인들에게 인기며, 점심시간에는 테이블이 금세 만석이 된다. 이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게 되는 매력이 진주집만의 힘이다.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간이다. 빠르고 정확한 직원들의 응대, 회전율 높은 운영 방식은 직장인 손님들이 많은 이곳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 예약은 받지 않으며, 웨이팅이 있더라도 대부분 빠르게 자리가 나는 편이다.

진주집은 단순한 콩국수 맛집을 넘어, 전통 한식의 기본이 얼마나 깊고 정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한 그릇의 콩국수,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 강남의 진주집을 꼭 한번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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