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는 단순한 해커가 아니었다. 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거대한 기업과 정부의 비리를 폭로하는 사이버 정의의 사도였다. 하지만 그가 과거에 어떤 이유로 그런 삶을 선택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오직 한 가지, 그는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움직였다.
어느 날, 제로는 자신과 비슷한 해킹 능력을 가진 신예 해커 ‘리나’를 만난다. 그녀는 거대 기업 ‘네오콘’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감시 프로그램을 파헤치고 있었고, 제로와 뜻밖의 동맹을 맺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의 기술과 지혜를 합쳐 네오콘의 숨겨진 음모에 맞서 싸운다.
네오콘은 이미 정부의 핵심 시스템까지 침투해 권력을 장악하려 했고, 그들의 야망은 인류의 자유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제로와 리나는 무수한 방어망과 함정을 뚫으며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뛰어들었고, 전 세계가 그들의 손에 달려 있었다.
결전의 순간, 제로는 자신을 노리는 거대한 인공지능 ‘아르고스’와 맞서야 했다. 그것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존재였고, 제로는 그의 해킹 능력과 인간성을 총동원해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이 싸움은 단순한 데이터 전쟁을 넘어, 인간과 기계의 운명을 가르는 전쟁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세상은 변했다. 제로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그의 이름은 자유와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둠이 다가오고 있었다. 새로운 전쟁의 시작, 해커 제로는 다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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