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드래곤이었나 그런데 어찌저찌 레드드래곤을 물리쳤더니 레드드래곤 영혼이 분리가 되었던가 그래서 진짜 영혼은 주인공 몸속에 깃들어서 주인공이랑 맨날 투닥거리고 껍데기는 계속 악역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니 뭐니하는 소설인데. 이 진짜 드래곤이 주인공한테 자기 껍데기 쳐죽이고 세상 구원하라는 뭔가 복선이 있는 스토리인데.
주인공의 꿈인가 정신세계에서 레드드래곤을 만나는데 이때 모습이 새끼 드래곤마냥 동글동글해서 커엽다는 묘사도 나오고. 어찌저찌하다가 서로 실수로 입술박치기해서 뽀뽀도 해버려서 서로 끔찍해하고 그래요.
나중에 알고보니 드래곤이 신적인 존재고 생명체를 창조하니 마니 했는데? 근데 얘가 빡대가리라 평평지구만들고 양끝 위쪽에 낮과 밤을 같이 놓아서 한쪽은 겁나 뜨겁고 한쪽은 겁나 차가워서 자기가 만든 생명체가 극도로 고통받으면서도 그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 진화했던가 뭐던가
이게 회귀물이던가 헷갈려요
그러다가 여차저차 무찌르고 드래곤 영혼도 떠났는데 나중에 시간지나서 주인공이 어떻게 레드드래곤이 다시 드래곤으로 환생하는걸 알고 환생하는 장소에 찾아가고. 엄마드래곤이 갑자기 찾아온 주인공 일행(남,녀였던듯) 경계하는 사이에 레드드래곤이 태어났더니 이번엔 여자로 태어나서 자기 몸 보면서 절규하고 주인공은 웃참 실패하고 폭소하다가 끝나는 소설이에여.
이거 제목 아시는분있나용.. 대충 풀어쓰니깐 겁나 삼류소설인데 막상 스토리가 재밌던 기억이 납니다.
박장근
2022년 9월 26일 10:18 오전에티우
P
2022년 8월 10일 11:22 오후폭염의 용제 아닌가용? 저도 안봤는데 걍 정황상 그래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