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사람들의 잠든 마음 속으로 몰래 들어가, 가장 간절한 소원을 포장해 판다.
그들의 상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꿈을 찾는 이들에게는 항상 존재한다.
꿈은 값비싼 상품이자, 때로는 위험한 거래였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꿈을 샀다.
어떤 이는 사랑을, 어떤 이는 모험을, 또 다른 이는 성공을 갈망했다.
하지만 꿈을 산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꿈이 현실이 되면, 그 대가로 잃는 것도 분명히 존재했다.

꿈을 파는 자들 또한 비밀을 품고 있었다.
그들은 꿈을 만들기도 하지만, 잃어버린 꿈을 거둬들이기도 했다.
누군가의 꿈이 사라질 때, 그들은 그 빈자리를 채우며 또 다른 꿈을 건넸다.
그 순환 속에서 꿈은 계속해서 태어나고, 사라졌다.

한 소년이 꿈의 상점을 찾아왔다.
그는 진짜 자신의 꿈을 찾고 싶었고, 거짓된 환상이 아닌 진실된 희망을 갈망했다.
꿈을 파는 자들은 그에게 특별한 꿈을 내밀었지만,
소년은 결국 스스로의 마음 속에서 진짜 꿈을 발견했다.

꿈을 파는 자들은 오늘도 어둠 속을 헤맨다.
사람들의 희망과 두려움을 품고, 그들만의 거래를 이어가며.
우리는 모두 한 번쯤 그들의 손길을 거쳤고,
그 속에서 진짜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