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marri
jamarri 인디 게임 개발사 이너슬로스(Innersloth)에서 제작한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2018년에 처음 출시되었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스트리머와 유튜버들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규칙과 짧은 플레이 타임, 그리고 강력한 심리전 요소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기본 구조는 우주선이나 기지 안에서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는 최대 15명까지 한 게임에 참가할 수 있으며, 크루원(Crewmate)과 임포스터(Impostor)로 무작위로 역할이 나뉩니다. 크루원은 우주선을 수리하거나 임무를 완수해야 하고, 임포스터는 정체를 숨긴 채 크루원을 제거하고 혼란을 일으켜야 합니다.
크루원은 다양한 미니게임 형식의 ‘임무(Task)’를 수행하면서 승리를 노립니다. 반면 임포스터는 방해 공작(Sabotage)이나 벤트(통풍구)를 이용한 이동, 거짓말과 연기 등을 통해 플레이어들을 속여야 합니다. 회의 시간마다 서로의 행동을 토론하며 의심을 주고받는 심리전이 게임의 핵심 재미입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무고한 크루원이 추방되는 경우도 많아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게임은 간단한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D 그래픽 기반의 게임이지만,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모자, 스킨, 애완동물 등)을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 맵과 롤(Role), 모드(예: 과학자, 수사관, 변장자 등)도 추가되어 전략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가 중요한 만큼, 음성 채팅 또는 텍스트 채팅을 통한 소통이 핵심입니다. 특히 친구들과 직접 음성으로 토론을 진행하면 훨씬 더 몰입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험이 가능하며, 거짓말과 추리, 설득과 심리전의 치열한 공방이 플레이어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켜줍니다. 그래서 모임 게임, 온라인 회식 등으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어몽 어스》는 단순한 게임 메커니즘으로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문화적 현상이 된 사례입니다. 수많은 밈(Meme)과 패러디, 팬 아트,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도 이어졌고, 이후 콘솔과 모바일, PC는 물론 VR 버전까지 출시되며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이 게임은 소통과 심리, 협동과 배신의 매력을 통해 ‘사람과 함께할 때 가장 빛나는 게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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