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Call of Duty: Modern Warfare III)》**는 2023년 11월,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와 **슬레지해머 게임즈(Sledgehammer Games)**가 협력하여 개발한 모던 워페어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전작의 스토리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스템과 전투 방식을 도입해 시리즈의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스토리 캠페인 –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귀환

이번 작품은 고전 시리즈의 악명 높은 적, 마카로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프라이스 대위와 태스크 포스 141은 세계적인 테러 위협에 맞서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무대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캠페인에는 기존 미션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오픈 컴뱃 미션(Open Combat Missions)"**이 도입되어,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유도가 강화되었습니다.

멀티플레이 – 향수를 자극하는 리마스터 맵

GTA 시리즈가 전통을 고수하는 방식이 있다면, 《모던 워페어 III》는 **2009년 원작 MW2의 클래식 맵들(터미널, 러스, 하이라이즈 등)**을 리마스터하여 수록함으로써 오래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물론, 새로운 무기, 전술, 퍽 시스템도 도입되어 현대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좀비 모드 – 오픈월드 스타일로 재탄생

기존 콜옵의 전통적인 웨이브 방식의 좀비 모드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PvE 중심의 오픈월드 좀비 모드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최대 2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대형 맵에서 생존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점 강해지는 좀비 군단에 맞서 싸우는 방식으로, 협동과 전략의 재미가 강조됩니다.

시리즈의 진화 혹은 반복?

《모던 워페어 III》는 많은 부분에서 전작들의 자산을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이 점에 대해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핵심 콘텐츠는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타격감, 사운드 디자인, 총기 조작감을 자랑하며, FPS 장르의 왕좌를 지키고 있습니다.

결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작품입니다. 스토리와 캐릭터는 시리즈의 뿌리를 강화하며, 멀티플레이와 좀비 모드의 확장은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익숙하지만 진화한, 전장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경험하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