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록스타 게임즈에서 2018년에 발매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2010년에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의 프리퀄이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말기를 배경으로, 몰락해가는 무법자들의 삶과 그들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사실적인 세계관과 깊이 있는 스토리, 방대한 자유도로 인해 발매와 동시에 명작으로 평가받았다.

이 게임의 주인공은 아서 모건이다. 그는 반 더 린드 갱단의 일원으로, 갱단의 생존과 자신의 양심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게임은 아서의 개인적인 성장과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이 불러오는 결과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플레이어는 그의 시선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의 모습을 체험하게 된다.

게임 세계는 방대하고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설산, 평원, 늪지대, 마을 등 다양한 환경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은 고유한 생태계와 NPC의 생활 패턴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사냥, 낚시, 말 타기, 무역 등 수많은 활동이 가능해 단순히 메인 스토리 진행 외에도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전투 시스템은 총격전과 근접 전투를 기반으로 하며, 현실적인 물리 엔진과 디테일이 특징이다. 총의 반동, 말의 움직임, 적의 반응까지 섬세하게 구현되어 있어 몰입감 있는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데드 아이(Dead Eye)’ 시스템을 활용하면 순간적으로 시간을 느리게 하여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어 전투의 전략성이 한층 강화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강점은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묘사다. 갱단의 각 구성원은 독자적인 개성과 배경을 지니고 있으며, 아서와의 관계는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서사 구조는 영화적 연출과 결합되어, 마치 한 편의 서부극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전개는 플레이어에게 강한 감정적 울림을 준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예술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실적인 오픈 월드, 깊이 있는 캐릭터,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다루는 스토리는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평론가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지금도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게임을 최고의 오픈 월드 게임 중 하나로 꼽으며, 앞으로도 게임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