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이를 퇴치하는 주술사들의 싸움을 그린 어둡고 강렬한 액션 판타지 작품이다.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신체 능력이 비범하고 마음씨가 따뜻한 인물이다. 어느 날 우연히 저주받은 유물을 건드리면서 강력한 저주 ‘료멘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키게 되고, 스스로 저주에 휘말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유지는 주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주술사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유지는 본래 죽을 운명이었지만, 스쿠나의 힘을 억제할 수 있는 특별한 그릇으로 간주되어 살아남는다. 그는 다른 손가락을 수집해 결국 스쿠나를 함께 소멸시키기로 결심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후시구로 메구미, 쿠기사키 노바라 등 동료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저주를 상대하고 성장해 나간다. 각 인물들은 개성과 상처, 철학을 지니고 있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주술 고등학교의 교사인 고죠 사토루는 세계 최강의 주술사로, 유지를 보호하고 지도하는 인물이다. 그는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자유분방한 성격과 강한 정의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고죠 역시 과거와 현재의 갈등 속에 있으며, 주술계 내부의 부패와 보수적인 체계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고죠는 단순한 사제 이상의 의미로, 주술계의 희망이자 위협으로도 여겨진다.
이야기 속의 저주는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비롯되며, 그 자체가 인간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저주를 사용하는 ‘저주사’와 악역들은 단순히 악한 존재로 그려지기보다는, 각자 나름의 이유와 철학을 가진 존재들로 나타난다. 마히토 같은 적은 인간성과 영혼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의 주제적 깊이를 더한다. 이처럼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구조는 작품의 큰 매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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